대조1구역

 

 

지난 2023년 12월 공사비 미지급 상태가 지속될 경우 공사 중단 가능성을 시사한 서울특별시 은평구 대조동 일대 11만2000㎡ 부지의 대조1구역주택재개발정비사업(대조1구역)이 결국 2024년 1월 1일부터 공사가 전면 중단됐습니다. 현대건설은 조합으로부터 지난해 10월부터 1800억 원에 달하는 공사비를 받지 못했기 때문입니다.

 

 

 

대조1구역 배치도

 

 

대조1구역은 지하 4층, 지상 25층 28개동 2451세대 규모의 힐스테이트 메디알레 이름으로 2022년 10월 착공해 2026년 1월 준공 예정이였습니다. 현재 1년 2개월가량 진행한 공사의 공정률은 20% 입니다. 

순조로워 보이던 사업은 2023년 2월 소송으로 조합장 직무가 정지되었습니다. 같은해 9월 조합장 선임을 위한 임시총회가 열렸고 2월 직무정지됐던 전 조합장이 새 조합장으로 선출됐습니다. 새 조합은 11월 임시총회를 열 계획이었지만 조합원이 법원에 신청한 총회 개최 금지 가처분이 받아들여지면서 총회가 취소됐습니다.

 

 

 

대조1구역 위치도

 

 

현대건설은 대조1구역 사업에 3000억 원에 달하는 신용공여(연대보증)을 제공했습니다. 조합이 사업비를 갚지 못하면 공사비까지 더해져 5000억 원을 쏟아부어야 하는 상황입니다.

 

 

 

대조1구역 상세 위치도

 

 

대조제1구역 주택재개발 정비사업은 사업지 좌.우측 반경2km이내에 서오릉, 봉산, 북한산국립공원이 위치하고 있어 자연경관이 빼어나며, 구산역, 역촌역(6호선), 불광역(3호선)의 중심(200m거리내)에 위치하고, 사업지 좌‧우측으로 서오릉로, 통일로와 연결되어 대중교통이 매우 편리하며, 대은초, 대조초, 동명여고 등 교육환경이 양호하는 등 최적의 주거요건 3박자(자연경관, 교통, 교육환경)를 두루 갖춘 명품주거단지의 탄생이 예상됩니다.

 

보행연속성 및 지역주민 소통을 고려하여 기존가로변 어디든 손쉽게 단지로 접근할 수 있도록 레벨을 조정하여 보행로를 추가확보하고, 주진입구 주변에 필로티, 광장을 조성하고, 인공적 담장을 과감히 없애고 생울타리를 조성하여 접근성 및 개방성을 확보하는 등 친환경 단지로 조성하였습니다.

 

 

 

대조1구역 토지이용계획도

 

 

주민공동시설은 반경1km내 현황조사 및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주민들이 필요로 하는 시설(어린이집, 경로당, 작은도서관)을 지역민들의 접근 및 이용성을 고려하여 단지 외곽에 분산 배치하여 지역공유 실현을 위한 계획에 주안점을 두었습니다.

구역내 조성되는 공원(5,630㎡)은 공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사업지 주변 주민들의 소통의 공간이자 휴식의 공간으로 자리매김할 전망입니다.